【동해】통학차량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인 ‘어린이 안심통학서비스’가 내년부터 동해시 전체 어린이집에 도입된다.
12일 동해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디지털 타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어린이집 8곳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데 이어 내년에 1억원을 들여 지역 어린이집 전체 58곳에 도입할 예정이다.
‘어린이 안심통학서비스’는 자녀의 등·하원 경로와 도착 시간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생활안전형 스마트서비스다.
통학차량에는 초정밀 위치정보 제공단말기(RTK)가 설치돼 위치정보를 전송하고, 학부모는 키즈노트 앱을 통해 자녀의 승·하차 시점과 차량 이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어린이 통학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4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관계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서비스 운영 방식, 개인정보(위치정보) 제공 동의 절차, 키즈노트 앱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어린이집의 참여 절차와 신청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인섭 시 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은 참여 어린이집이 확보돼야만 본격적인 시행이 가능한 만큼 지역 내 어린이집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어린이 안심통학서비스는 학부모의 걱정을 덜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