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조직문화 진단’ 결과 긍정 응답률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이내 조직에서 경험한 △불합리한 관행 △일과 삶의 조화 △구성원 간 관계 △기관장·상급자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 등 4개 분야에 대한 내부 인식도를 측정하기 위해 실시했다. 전체 직원의 31.7%인 779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이 없다’고 응답한 직원은 57.0%로 2023년(31.5%) 대비 25.5%포인트 상승했다.
‘과도한 의전 경험’ 관련 질문에서 2023년 ‘없음’ 응답이 16.8%였으나 올해는 63.4%로 46.6%포인트 개선의 체감도가 두드러졌다.
‘일과 삶의 조화 방해 요소’와 ‘구성원 간 겪었던 불합리한 경험’에 대해서도 큰 상승세를 보였다.
‘자유로운 유연근무제 사용’ 항목은 2023년 38%에서 58.8%로 20.8% 포인트 높아졌다.
도는 이번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직장문화 개선 캠페인 운영과 혁신과제 발굴·확산 등 실질적인 개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곧 강원도정의 경쟁력”이라며 “ 도청이 공직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활발한 소통,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