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 수소특화단지, '저장·운송' 기술로 기업 유치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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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저장·운송 기술 교류 세미나 성료
100여 명 산학연관 전문가 집결

◇수소특화단지 기업 유치」를 위한강원특별자치도 수소 저장·운송 기술 교류 세미나가 10~11일 삼척쏠비치리조트와 동해 삼척 일원에서 열렸다.
◇수소특화단지 기업 유치」를 위한강원특별자치도 수소 저장·운송 기술 교류 세미나가 10~11일 삼척쏠비치리조트와 동해 삼척 일원에서 열렸다.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된 강원특별자치도의 기업유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0~11일 이틀간 삼척 쏠비치리조트와 특화단지 조성 예정 지역인 동해·삼척 일원에서 '수소 저장·운송 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하며 수소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강원도가 추진하는 수소특화단지의 미래 비전과 구체적인 부지 계획을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기업 유치 설명회'의 성격을 띠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강원자치도와 동해시, 삼척시 등 지자체뿐만 아니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연구기관과 수소 관련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총출동했다. 이는 강원도의 수소 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산·학·연·관(産學硏官)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세미나 첫날,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수소특화단지 추진 현황'과 '수소산업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수소 경제의 핵심 병목점으로 꼽히는 '저장·운송' 분야에 초점을 맞춘 기술 발표가 이어졌다. 2부 세션에서는 △저비용 청정 암모니아 연료 생산 기술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수소 저장 기술 등 최신 기술 동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며, 참석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의지를 다졌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동해 그린수소 R&D 클러스터 △삼척 교동 복합스테이션 △수소시범도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소특화단지와 연계 가능한 미래형 사업 모델을 눈으로 확인했다.

지난 9월에도 e-메탄 생산 기술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강원자치도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국내외 수소 산업 동향을 선도적으로 파악하고 정보 공유를 강화할 방침이다.

손창환 강원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수소 저장·운송 산업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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