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빚 독촉에 격분해 지인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 긴급체포

◇경찰. 사진=연합뉴스

빚 독촉에 격분해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6분께 연수구 송도동의 한 오피스텔 내 개인 사무실에서 지인인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찾아와 빚 상환을 독촉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A씨는 119에 신고한 뒤 차량으로 자리를 떠났고,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중구 영종도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채권 액수 등은 밝힐 수 없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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