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아시아 학생 바둑 왕중왕을 양양에서 가린다.
아시아 학생들의 글로벌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다음달 6일과 7일 이틀간 양양군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양양군이 유치했다.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는 일본 오사카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가운데 매년 바둑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성장기 청소년들의 올바른 두뇌 활용과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양양군과 양양군바둑협회는 대회 개최로 ‘글로벌 양양바둑’의 위상을 높인다는 각오다.
올해 대회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몽골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바둑판을 놓고 자웅을 가린다.
아시아에 거주하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오는 17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중고등부 초등유단자부 고학년부(1∼9급) 저학년부(1∼9급) 꿈나무부(10∼18급) 샛별부(19급 이하) 유치부최강부 유치부일반부 등 8개 부문에서 치러진다. 각 부문별 16강 입상자들부터 우승까지 기념품을 비롯해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를 통해 양양군이 아시아 전체로 글로벌 거점 도시 이미지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올해는 특히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발맞춰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에 더 많은 아시아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수준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