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앞바다에서 해루질하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주말 강원도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9시23분께 강릉 심곡항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러 물에 들어간 A(60)씨가 물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1시간 가량 지난 후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작업 중 안전사고도 있었다.
이번달 1일 오후 2시20분께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에서 트랙터로 들깨 수확 작업을 하던 B(53)씨가 기계에 끼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31일 오전 9시32분께 삼척시 정하동 해안가에서는 벌목 작업자 C(65)씨가 15m 경사지에서 추락했고 같은날 오전 10시25분께 횡성군 안흥면에서도 축대 작업자 D(64)씨가 3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지역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2일 오전 10시56분께 정선군 신동읍의 한 도로에서 SUV간 충돌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 1일 오후 5시37분께 영월군 북면의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E(25)씨와 동승자 F(26)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