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11월 첫 주말 강릉시가 다채로운 행사에 물든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교산・난설헌선양회가 주관하는 ‘제27회 교산허균문화제’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교산 허균 제례를 비롯해 강원일보와 (사)교산·난설헌선양회가 주최하고 강릉시가 후원하는 제17회 허균문학작가상 시상식도 개최된다. 이번 허균문학작가상은 장편소설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없는 삶’의 저자 원주 출신 이기호 소설가가 차지했다.
이날 오후 1시 강릉시가족센터와 성덕공원 일원에서는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제18회 세계를 다(多)담다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필리핀 등 여러 나라의 다문화 간식 시식을 체험할 수 있다. 다문화 전통 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 초당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강릉원주대 해람홍보관 일원에서 ‘제3회 초당미식로드축제 초당도시락(樂)’을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인 ‘미식 프리마켓’에서는 초당동 로컬 셰프 12명이 참여해 초당두부와 지역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새롭게 초당두부마을의 유래를 소개하는 ‘초당두부 스토리관’과 ‘솔숲 별밤 영화제’가 운영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는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지능로봇대회, 로보콘, 인공지능로봇챌린지 등 42개 경기종목이 펼쳐질 이번 대회는 총 1,000개 팀, 2,500명 이상의 국내·외 참가자가 경연을 펼친다.
30일 나란히 개막한 ‘제17회 강릉커피축제’와 ‘2025 제4회 강릉누들축제’ 역시 주말까지 이어져 관광객과 시민에게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31일 오후 8시30분 강릉항 방파제에서는 가을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