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 명품 브랜드 강원한우(대표이사:지정민)가 축산물 수출의 불모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한우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2025년 UAE 할랄 한우 수출 선적식’이 30일 농협 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원한우는 현지 유통업체의 요청에 따라 등심, 채끝, 안심 등 구이용 및 정육 부위 등 첫 발주 물량으로 약 800㎏ 수출 계약을 했다.
이번 첫 수출행사에서는 1차 물량으로 400㎏를 수출하며, 2주 후 400㎏를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최대 수출 물량으로 그간 품질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수출을 통해 강원한우는 중동시장 내 한우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함께 할랄 인증 한우의 새로운 판로 개척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게 됐다. 특히 까다로운 위생·도축 기준을 적용하는 UAE 시장에서 강원한우가 국내 최대 물량으로 첫발을 내딛는 것은 향후 우리나라 축산물의 수출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지정민 강원한우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은 강원 청정환경에서 자란 프리미엄 한우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