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9월 한 달간 다양한 치매 인식개선 행사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치매 공감대 확산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걷기 챌린지’, ‘야외 프로그램’, ‘치매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희망나무 꾸미기’, ‘함께하는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병행되었다.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1,300여 명이 참여하여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는 지난 9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진행되어 총 977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97명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치매안심센터 분소 2개소(서면, 현북)에서는 ‘함께하는 보드게임’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치매환자,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협동의 즐거움을 느꼈다. 참여자들은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서 치매환자쉼터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야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천연비누 만들기와 산책로 탐방 등 자연 속 체험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힐링과 정서적 안정을 느끼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밖에 양양군청에서는 치매인식개선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양양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물가안정 캠페인과 병행해 대규모 치매인식개선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