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상 기후에 강한 홍천 ‘컬러플 사과’ 첫 출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신품종 보급 2년만에 결실 백화점 등 납품

◇홍천 컬러플 사과

【홍천】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며 보급한 신품종인 ‘컬러플(Colorpple)’ 사과가 처음으로 출하됐다.

27일 센터에 따르면 홍천 농가들이 재배한 컬러플 사과가 ㈜네오게임즈와 현대백화점에 납품되기 시작했다.

컬러플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가 2019년 출원한 품종으로, 이상 기후로 인한 착색 불량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10월 중순에 수확하며 붉은 색이 선명하고, 아삭한 식감,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홍천군은 지난 2023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네오게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지원과 판로 개척에 나섰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천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컬러플의 착색과 당도 발현에 매우 적합한 지역인 만큼, 농가 보급을 늘려 후지 사과 출하 전에 중·만생종 사과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