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여야 도당이 내년도 지방선거 쟁취를 목표로 결집력을 끌어올릴 채비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여성위원회 워크숍으로 여성 당원 정치 역량 강화에, 국민의힘 도당은 사무국장 연석회의로 선거 필승 전략 마련에 전력을 다한다.

■민주당 여성 당원 정치 역량·소통 창구 강화=민주당 도당은 23~24일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2025 여성위원회 워크숍'을 갖는다. 여성 당원들의 교류를 통해 연대를 강화하고 주체적인 정치·사회적 역할 수행 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도균 위원장과 이영순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여성 의원 및 당원 100여명이 참여하며, 도당은 지방선거에 앞서 여성 당원간 소통 창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최효숙 한림대 겸임 교수가 '리더의 성인지 감수성'을, 도당 싱크탱크인 강원민주연구소 하영재 소장이 '리더는 이겨놓고 싸운다'를, 박창진 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이 '호감을 이끌어 내는 스피치'를 주제로 각각 특강을 펼친다.

■국힘 사무국장단 선거 필승 전략 모색 나서=국민의힘 도당은 같은 날 오전 11시 도당 회의실에서 '제9회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각 당협위원회 사무국장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조직 정비를 비롯해 지방선거 대비 전략, 지역 현안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지방선거기획단 발족, 부위원장단 구성, 대변인단 확대 등 선거 승리를 위한 세부 안건을 다룬다. 또 지역별 현안을 모아 지방선거 맞춤형 공약 발굴에도 힘을 쓴다는 계획이다.
도당이 집중하고 있는 당원 배가 운동에 대한 독려와 회계 실무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하며 도당 사무국들의 내실을 다진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