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릉원주대 남북바다자원교류원과 산학협력단은 지난 21일 산학협력관 작은미술관에서 ‘탈북민 문학단체 행복여정문학 초청 시화전’을 개최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화전은 탈북민 문학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통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강릉원주대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지정한 강원지역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통일교육 모델 개발 △관련 강좌 운영 △교육모델 확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통일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초청 단체인 ‘행복여정문학’은 글쓰기에 관심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모여 2021년 창립한 단체로, 용인문화재단 지원사업 수행, 9차례의 시화전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는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추억, 그리움’을 주제로 행복여정문학 회원들의 시화 작품 20편을 선보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현제 남북바다자원교류원장은 “그간의 통일교육은 평화적 통일의 당위성에 집중되어 왔지만,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어려움과 그리움, 북한주민의 현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이번 시화전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넓게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