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 구곡폭포와 문배마을이 체험형 산림 힐링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춘천시는 남산면 구곡폭포 관광지와 문배마을 일원 91만㎡를 대상으로 한 '춘천 구곡폭포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안'의 승인 신청을 강원특별자치도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시는 구곡폭포 입구에서 폭포까지 향하는 보행로에 골짜기 지형을 이용한 트리탑 탐방로를 조성하고 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구현한다. 트리탑 탐방로는 마치 숲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체험 시설이다.
또 시는 기존 보행로를 이용해 구곡폭포의 전설을 스토리텔링 한 '구곡혼 이야기'를 담아 포토존을 조성한다. 또 주·야간 테마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구곡폭포 입구는 전망 휴게소와 야영장, 조경 휴게지를 조성해 탐방객 편의를 높인다. 이와 함께 문배 마을은 야생화 정원과 생태 습지, 생태 연못을 만들어 휴식과 배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실시 설계를 공사를 시작, 2028년까지 준공하겠다는 목표다. 사업비는 140억원이 투입된다.
경현분 시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반 시설 확충을 넘어 자연 친화적 경관과 체험형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계기"라며 "트리탑탐방로와 야간경관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곡폭포를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사계절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