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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산업 세계화를 향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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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천연물 바이오 국제 콘퍼런스’ 22일부터 3일간 강릉세인트존스호텔에서
-세계 석학·시민 함께하는 천연물 바이오 미래 논의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를 조성중인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산업 세계화를 향한 첫걸음을 위해 내딛는다.

강릉시는 강릉관광개발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와 함께 22일부터 24일까지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제1회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제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글로벌 K-컨벤션이자, 지역 주도형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강릉시가 조성 중인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릉을 넘어 세계로, 천연물·바이오의 미래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벨기에 등 해외 초청 연사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 산업계 전문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천연물 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오후3시 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 이어 기조강연으로 알바로 몽고메리 빌조엔(Alvaro Montgomery Viljoen) 츠와네기술대학 교수가 ‘남아프리카의 생약학:30년간의 발견, 개발, 그리고 성찰'을 주제로, 이어 판철호 KIST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건강·뷰티·지역 바이오경제발전을 위한 미세조류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의료용대마, 프로바이오틱스, 자연생태, 약용식물 등 천연물 연구의 다양성과 연결성, 천연물 바이오 협력과 연결의 과학 등 전문 콘퍼런스 세션과 함께,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천연물 이야기, 산업 발전과 인류 건강을 위한 천연물의 가치 등 대중 세션 콘퍼런스도 운영된다.

또 23일 오후4시30분부터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과 김응빈 교수가 함께하는 특별강연 및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시민과 과학이 소통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동안 천연물 바이오 관련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강릉의 천연자원과 관광·문화 인프라를 연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참가자들에게 강릉의 산업적 잠재력과 도시 브랜드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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