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초가을 주말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홍천군에서 잇따라 열린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위한 축제부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 데몬’을 테마로 한 축제까지 마련됐다.
홍천군은 20일부터 21일까지 홍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 ‘2025 홍천 FCI 국제 도그쇼 및 홍천군 반려동물 문화축제’ 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사)한국애견연맹이 주최하고, 홍천군이 후원하며, 국내 다양한 견종이 출전하는 경기가 펼쳐진다.
펫팸족들이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동 교정 상담, 독 피트니스 체험, 위생 미용, 해충 기피제 만들기, 발 도장 찍기, 견생네컷, 강아지 타로, 터그 장난감 만들기 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어린이 훈련사’도 마련됐다.
K-팝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와 정서를 담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주목 받은 ‘케이 데몬’을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열린다.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은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홍천미술관 와동분관에서 제7회 홍천 미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와동분관은 폐교인 와동분교를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케이 데몬을 테마로 한국의 민속 신앙, 설화 속 요괴, 귀신 등을 시각 예술, 공연, 설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도깨비 가면 만들기, 나만의 몬스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부터 열리는 거리 예술제 가을시즌 공연에는 하림&패치워크로드, 장들레 등이 출연한다.
앞서 19일 오후 6시30분부터 꽃뫼공원에서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팝업 놀이터인 버블쇼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