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비통’ 엄성규 치안정감 인사 관심…강원경찰청장 등 후속 인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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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규 청장의 차기 행선지 관심
이르면 다음주 치안감 후속 인사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가운데 후속 보직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강원경찰청장을 비롯한 치안감 전보 인사도 예정돼 있다.

경찰 내부에 따르면 치안총감 계급의 경찰총장 다음으로 경찰조직 내 사실상 2인자로 평가받는 서울경찰청장 후보군이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은 강원경찰청과 인연이 있는 엄성규 청장과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이다.

엄성규 치안정감은 제주 출신으로 1997년 경찰간부후보생 45기로 경찰에 입직한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제3기동단장·경비과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경비통’으로 꼽힌다. 엄성규 청장은 부산경찰청장 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박정보 치안정감은 전남 출신으로 1994년 42기 경찰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들어와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강원경찰청 수사부장, 서울특별시경찰청 수사차장 등을 지낸 ‘수사통’이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 초반에는 치안정감 보직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며 시·도광역경찰청장을 비롯한 치안감 전보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원경찰청장 임명자는 모두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케이스가 대부분이어서 치안감 중에도 주요 보직을 거친 인사가 임명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치안정감 전보 인사도 예측보다 늦어지고 있어 이번 주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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