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우리 고유의 바느질 문화가 프랑스 파리와 횡성을 잇는다.
횡성바느질협회는 오는 20, 21일 이틀간 프랑스 한인회 초정으로 파리 아클리마타시옹 정원에서 열리는 '2025 프랑스 한가위 축제'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프랑스 한가위 축제'는 파리시가 연중 행사로 계획할 만큼 인정받고 있는 행사로 매년 관객 3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특히 국악, K-POP, 씨름,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송편 빚기, 서예, 민화그리기 체험 등을 통해 프랑스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에게 민족의 자긍심과 문화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협회는 이번 축제에서 우리의 우수한 바늘질 문화를 파리에 알리고 회원 20여명이 직접 디자인하고 바느질하여 만든 전통의 멋을 강조한 생활의류 2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김선미 협회 강사는 "개개인의 창의력과 개성을 반영한 우리 바느질 의상은 입었을 때 자신의 몸과 하나가 된 듯한 편안함과 아름다움이 매력"이라며 "우리 고유의 바느질 문화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바느질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파리에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