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심한 가뭄 위기를 겪고 있는 강릉시를 위해 전직 강릉시 부시장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전직 강릉부시장 일동은 1일 강릉시청을 찾아 생수 2리터 4,000병을 강릉시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왕규 강원도의원, 양원모 강원도의회 사무처장, 김학철 강원인재원장, 김종욱 전 도의회 사무처장, 김철래 전 강릉시 부시장 등이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비록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도 글로벌본부장도 역임했던 정일섭 도 감사위원장을 비롯해 장시택 인구보건협회 강원지회장, 홍남기 전 강릉시 부시장도 생수 마련에 뜻을 보태며 ‘함께하는 마음’을 실천했다.
갑작스러운 가뭄으로 강릉시민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강릉시 행정을 이끌었던 이들이 다시 시민 곁으로 다가와 힘을 보탠 모습은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전직 부시장님들께서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