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철원읍 대마리 입주 58주년 기념식 및 주민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 30일 오전11시 두루미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문 철원군의장과 유광종 철원부군수, 김정수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강세용·이다은 군의원, 윤기중 제5보병사단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968년부터 대마리 마을 개척을 위해 노력해 온 1세대 주민, 백마고지전투 등에서 산화한 군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또, 헌화 및 제례 의식에 동참했다. 또 민군관 화합을 위해 애써온 마을주민과 공무원, 5사단 장병 등에 대한 표창 수여, 5사단 군악대 공연,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유광종 부군수는 "대마리 마을에는 1세대 주민들의 개척 정신과 삶의 애환이 짙게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1세대 주민을 포함한 2·3세대 주민들이 대마리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을 발전에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마리가 고향인 한종문 의장은 "1세대 부모 세대의 헌신으로 후손들이 대마리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자녀 세대가 더욱 노력해 살기 좋은 대마리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