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교육지원청은 원주교육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20일 주의를 당부했다.
위조된 원주교육청 공문서와 허위 명함을 이용해 증명사진 단체 촬영 계약, 이동형 에어컨 대량구매 등 발주를 의뢰하면서 물품 대금을 특정업체에 송금할 것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공공기관 사칭 사기 수법이다. 납품 요청 전화를 받은 업체들이 수상함을 느껴 관련 내용을 여러 차례 제보했다고 원주교육청은 밝혔다.
원주교육청은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내용을 안내하고 공무원 사칭 사기 예방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원주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 사칭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의심되는 주문이나 계약 요청을 받은 업체는 원주교육청에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계약서 및 공문서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