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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미래자원 생산기지, 도계 암환자 전문 치료 고부가가치 의료산업으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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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미래자원 클러스터, 삼척 중입자 가속기 의료 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장성광업소 新에너지원 청정 메탄올 제조, 철암선탄장 메탄올 물류기지
삼척 도계에는 암치료센터, 의료R&D·식품단지…휴양·치유의 도시 거듭
태백, 삼척 도계 일자리 창출 효과 향후 30년간 최대 7만여명 전망 나와

◇태백 청정메탄올 미래자원 클러스터

속보=태백 청정메탄올 미래자원 클러스터와 삼척 중입자가속기 의료클러스터 등 폐광지 경제진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본보 지난 18일자 1면 보도)로 태백시는 글로벌 미래자원산업 중심 도시, 삼척 도계는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 삼척시,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은 향후 30년 간 최대 7만여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해 폐광지 재도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척 도계 중입자 가속기 의료 클러스터

사업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등은 태백 장성광업소 부지에 2,112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의 청정 메탄올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또 고터실 산업단지에는 228억원을 투자, 핵심광물(희소금속)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철암역과 선탄장에는 730억원을 들여 메탄올과 핵심광물을 유통할 물류시설을 만든다.

태백 계산, 문화, 문곡아파트에는 470억원을 투자해 미래자원 클러스터 근로자를 위한 주택단지를 건설한다.

청정 메탄올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새로운 재생에너지원이다.

태백에서는 산림자원 및 목재부산물을 활용해 청정 메탄올을 생산, 전국에 공급한다. 핵심광물 산업단지는 광업 노하우를 활용해 희소금속 원료생산 및 가공·제련 시설을 갖춘다.

철암선탄장은 태백에서 생산한 청정 메탄올과 핵심광물, 원재료 등을 철도를 통해 전국 및 해외로 유통하고 저장하는 물류기지로 재탄생한다.

광부들의 사택이었던 계산아파트, 문화아파트, 문곡아파트는 미래자원 클러스터 근로자들의 주거지로 신축된다. 1,000세대 가량 공급될 예정이다.

또 삼척 도계광업소에는 2029년까지 3,603억원을 투자해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를 중심으로 ALL케어센터, 교육 및 R&D 센터, 식품단지 등이 들어선다.

숲과 산 등 그린인프라와 강원대 등 기존 자원에 휴양과 치유 기능을 더해 고부가가치 산업도시로 리모델링로 추진된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태백 미래자원 클러스터 건설 기간 일자리 창출 효과는 총 3,579명, 완공 후 30년 간 운영 시 직접 고용은 3,220명 간접고용은 3만4,185명으로 예상했다.

삼척 중입자 가속기 의료클러스터의 경우 건설 기간에는 1,512명, 완공 후 30년 간 직접 고용은 6,043명, 간접 고용 1만8,502명으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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