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는 남산면 산수리에 농촌 정착을 꿈꾸는 도시민 체류 공간 조성을 마치고 '춘천 살아보기'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 인구 증가와 농촌 마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10억원이 투입됐고 원룸형 3동과 복층형 2동 등 주거시설 5동이 지어졌다.
입주 대상은 춘천 외 지역의 거주자로 원룸형은 월 40만원, 복층형은 월 50만원의 임대료를 받는다. 보증금은 100만원으로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활 필수 가전이 모두 구비돼 있다. 운영은 산수1리 마을회가 맡고 위·수탁 기간은 2028년 6월30일까지다.
이곳은 도시민이 일정 기간 머물며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귀농·귀촌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징검다리’ 공간으로 활용되며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관련 시와 산수1리 마을회는 22일 오후 4시 춘천 살아보기 주거시설 준공식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