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원주시를 비롯해 군부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30여곳이 참여한다.
원주공항에서는 19일 오전 9시30분 북의 핵미사일 공격을 가정해 주민 대피, 보호소 설치 등 전시상황별 시나리오별 훈련이 진행된다.
다음날인 20일 오후 2시 지하상가 사거리에서는 훈련 시작과 함께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경찰 통제 하에 긴급차량 길 터주기, 주민 대피 훈련, CPR 훈련 등이 병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총괄 상황 및 소관별 을지연습 중점 목표·준비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보고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을지연습은 형식적인 훈련이 아닌, 실제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시민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비상 준비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