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문화관광재단은 서울문화재단과 상생과 문화예술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예술인 지원 확대와 시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 영월의 비전인 ‘편안히 넘나드는 영월’을 실현한다.
첫 결실로,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영월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극단 ‘시와 별’의 창작공연 ‘1457, 소년 잠들다’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영월의 역사적 상징인 단종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창작극으로,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에서 공연돼 현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정기적인 교류 공연과 공동 프로그램 개발, 예술인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을 잇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서울과 영월 간의 동반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과 수도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네트워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영월 예술인들이 서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서울시민들이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