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오름새’가 ‘2025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오름새는 지난 16일 경포호수광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튠에이드’, 동상은 ‘라오니엘’이 각각 거머쥐었고, 본상은 ‘모꼬지’, ‘덤덤라디오’, ‘아샤트리’, ‘해나’ 등 4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결승에 오른 8개 팀은 각 2곡씩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김조한, 러브홀릭 지선 등 전문가 4인이 심사를 맡았으며, 심사위원단 점수와 현장 관객 투표를 합산해 우승팀을 정했다. 점수 합산 결과, 정상에 오른 오름새는 “강릉이라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많은 관객 앞에서 노래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국 각지의 실력파 버스커들이 참여한 본선을 거쳤으며, 이날 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결승 당일에는 본 공연에 앞서 관람객들을 위한 사전 이벤트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그림하일드’의 특별 축하 공연은 관람객들의 환호를 자아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현장에는 유명 베이커리 및 음료 부스와 바람부리 맥주 시음회 등도 진행됐다.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은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가 전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내년에 펼쳐질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