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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강원교육청 을지연습 현장 위문 … 방독면 체험하며 ‘실전 같은 연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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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시성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9일 2025을지연습을 시행 중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신경호 교육감을 비롯한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훈련진행상황을 살폈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시성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9일 2025을지연습을 시행 중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신경호 교육감을 비롯한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훈련진행상황을 살폈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을지연습 기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학생 안전교육의 실질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일 김시성 도의장과 김용복 부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원내대표 등 15명의 의원은 도교육청 을지연습장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신경호 교육감의 즉석 제안으로 방독면 착용법 교육장을 찾았다.

신 교육감이 직접 강사 역할을 맡아 시범을 보이자, 의원들도 일제히 방독면을 착용했다. 고무 밴드를 조이는 순간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숨쉬기가 답답해지면서 실제 상황 같은 긴장감이 서렸다. 일부 의원은 군 복무 시절을 떠올리며 현장 실습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도의원들은 “아이들이 직접 경험해야 효과가 있다. 교실에 전시만 해두면 의미가 없다”며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와 관련 장비 보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원 1,500여 명이 참여하는 2025 을지연습을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교육행정 기능 유지와 국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 △소화전 사용법 △완강기 체험 등을 실습한다.

20일에는 도내 모든 직속기관과 학교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동시에 실시돼, 신 교육감은 소양중, 오성배 부교육감은 홍천고에서 학생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한다.

김시성 도의장은 “실제상황 같은 훈련현장에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체감했다”며 “도교육청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도의회도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도의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인성과 재능을 함께 키우며 국제적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항상 물심양면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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