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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부보훈지청·해군 1함대사령부 15일 강원함서 타임캡슐 봉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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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함에서 펼쳐진 한국광복군 서명 태극기. 사진=강원동부보훈지청 제공.

강원동부보훈지청과 해군1함대사령부는 15일 강원함(FFG-815)에서 ‘광복 100주년을 향한 항해, 강원함과 함께하는 타임캡슐 봉입식’ 행사를 개최한다.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음 세대에게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올바르게 전승하고, 국민적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군 함정의 고유번호인 선체번호가 광복절과 동일한 ‘815’를 사용하고 있는 호위함 강원함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

1함대는 해군 장병들의 각오를 적은 태극기와 해군기를 타임캡슐에 봉입할 예정이다. 강원함이 항해 중에 내걸어 임무수행 흔적이 곳곳에 묻어있는 태극기와 해군기를 봉입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강원동부보훈지청은 1919년 3월1일 기미독립선언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광복 80주년 독립선언서를 준비했다.

양 기관은 행사에 앞서 지난 8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깊은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한국광복군이 서명을 한 대형 태극기에 강원함 장병들이 해양수호 의지를 담은 글과 본인의 이름을 쓴것. 강원함은 이 태극기를 동해 한가운데서 펼쳤다.

최윤정 강원동부보훈지청장은 “이번 행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약속”이라며 “독립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잊히지 않고, 다음 세대가 그 정신을 이어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광섭(소장) 1함대사령관은 “광복과 해군창설 80주년을 맞이아 다시는 뼈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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