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택시 209대를 감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승객 감소로 인한 택시 업계 경영난을 해소하고 적정 대수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춘천 지역 택시 면허는 총 1,679대로(법인 629대, 개인 1,050대) 제5차 택시 총량 산정 결과에서 도출된 적정 총량 1,470대보다 209대 과잉 공급된 상태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 간 매년 약 50대 규모의 감차 보상 사업을 추진해 과잉 공급 문제를 해소하며 택시 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을 완화할 계획이다.
택시 감차에 따른 보상금은 택시 1대 당 4,600만원이다. 감차 보상 사업은 택시 면허 반납을 조건으로 이에 상응하는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