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체중·고 사격부, 전국대회서 빛났다

개인전 신예 체고 이하은, 10m 공기소총 정상 차지
강원체중, 단체전 2연속 우승으로 상승세 이어가

◇강원체중 사격 선수단(왼쪽부터 김가율, 양지우, 장희주(이상 3년), 이서윤(2년)이 제49회 중.고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10m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강원체중 제공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북 임실에서 열린 제49회 회장기 전국중·고사격대회에서 강원체고와 강원체중이 나란히 메달을 휩쓸며 강원 사격의 저력을 과시했다.

◇강원체고 1학년 이하은이 제49회 회장기 중고학생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금메달에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강원체고 제공

가장 빛난 선수는 강원체고 1학년 이하은이었다. 그는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9.2점을 기록, 주엽고 최예인(248.4점)과 여수여고 송수희(227.2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쥔 이하은은 “꾸준한 훈련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메달을 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체중도 10m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김가율, 양지우, 장희주, 이서윤이 출전해 1,862.3점을 쏘며 광주체중(1,855.5점)과 중평중(1,854.6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제8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우승에 이어 2연속 정상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값진 동메달도 수확했다. 강원체고는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1,803.9점으로 3위,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도 1,681점을 기록해 또다시 3위를 차지했다. 두 종목 모두 이하은, 조민서, 염예랑, 황보영이 함께하며 팀워크를 발휘했다.

◇강원체고 사격부 선수단(왼쪽부터 이하은, 조민서, 염예랑, 황보영)이 50m 소총복사, 3자세 단체전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강원체고 제공

김의연 강원체고 코치는 “임경빈 교장선생님께서 공기총과 화약총을 지원해 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강원체중의 김아름 코치 역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정말 고맙다”며 "김영민 감독님과 임경빈 교장선생님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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