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태백 세연중, 홈에서 전승 우승…여자 중등부 정상 등극

결승서 인지중 20대13으로 제압

◇세연중이 지난 26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여자 중등부 결승에서 인지중을 20대13으로 제압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연맹 제공

태백의 세연중이 홈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강력한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세연중은 지난 26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여자 중등부 결승에서 인지중을 20대1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연중은 이번 대회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별리그 C조에서 천안여중(25대13), 정일중(24대10)을 완파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일신여중을 25대16으로 눌렀고, 준결승에서도 사수중을 22대16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끈질긴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인지중을 압도했다.

박혜진과 장은혜가 각각 5골, 김현서가 4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피지혜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피지혜는 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쥐며 팀 우승의 주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지중은 염하율이 6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세연중의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핸드볼 연맹 측은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한편, 한국 여자 핸드볼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유망주들을 대거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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