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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무더위 날릴 여름 축제 잇따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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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아우라지 뗏목축제, 8월1일 개막
구공탄 맥주축제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정선】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이색적인 축제들이 정선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정선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올해로 33회를 맞아,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아우라지 추억여행·깊은산골 노래마당’을 주제로, 정선아리랑과 뗏목 문화, 그리고 주민자치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지는 여름 축제로 마련된다.

축제에서는 뗏목 시연과 제례, 정선아리랑 공연, 지역 문화동아리 공연 등 정선의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복지TV 탑가요쇼 공개녹화가 함께 열려, 여름밤 아우라지의 감성과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 이동식 뗏목 탑승, 나룻배 체험, 물수제비 던지기, 떡메치기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30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정선 고한읍 고한구공탄시장에서는 ‘야생화마을에서 여름을 즐기다’를 주제로 ‘구공탄 맥주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고한구공탄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고, 전통시장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맥주 부스’를 비롯한 ‘야생화마을 버스킹 공연’, ‘EDM 파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구공탄시장 내에서 1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방문객은 영수증을 제시하면 하루 1,000명에게 1인 1잔의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주현 여량면문화체육추진위원장은 “많은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아우라지의 감성과 여량면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미자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장은 “쇠퇴하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여름철 관광객이 많은 시기에 즐길 수 있는 야간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께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을 대표하는 여름축제 ‘제33회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오는 1일부터 2일까지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뗏목축제 모습.
◇정선을 대표하는 여름축제 ‘제33회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오는 1일부터 2일까지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뗏목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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