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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다”… 영월군 드론 띄워 공유 재산 혁신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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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항공사진으로 실태조사 내실화… 지적중첩 DB로 정확도 ↑

영월군은 공간정보시스템 내에 정확한 지적경계선이 표시된 초정밀 드론 사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공유재산 실태조사와 관리 업무의 능률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영월】영월군이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공유재산관리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인다.

군은 공간정보시스템 내에 정확한 지적경계선이 표시된 초정밀 드론 사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공유재산 실태조사와 관리 업무의 능률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초정밀 드론 사진 DB는 해상도 2㎝ 수준의 고해상도 항공 촬영을 통해 재산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공간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실태조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존의 현장 방문과 수작업 중심의 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시간과 인력 부담, 오차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지적경계선이 중첩된 공간정보 DB를 통해 재산 위치 확인과 직관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등 정확한 행정 판단도 가능하다.

우선 남면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기반 항공사진과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후 전체 읍면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군은 총 4만2,282㎡(추정가 1억7,800만원) 규모의 장기대부 및 보존 불필요 공유재산 토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연내 순차적인 매각할 예정이다.

한은숙 세무회계과장은 “드론과 공간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해 공유재산관리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공유재산관리대장의 텍스트 관리 중심 한계를 해소하고 실무담당자에게 공간정보가 결합된 시스템을 제공해 실태조사의 내실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계적인 자산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예산낭비를 줄이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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