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사대부고 이유환, 장관기 사격대회 금메달 8개 싹쓸이

개인전 4관왕·단체전 전종목 석권
대회·부별 신기록까지 모두 작성
사대부고 금8 은5 총 13개 메달
전국체전 앞두고 자신감 최고조

◇강원사대부고 사격부 선수단(왼쪽부터 이현준(3년), 이유환, 박한결, 오지석(이상 2년), 윤태경, 김다율, 허은찬, 김승현(이상 1년)이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메달 13개를 휩쓸었다. 사진=강원사대부고 제공

강원사대부고 사격부 이유환이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4관왕과 단체전 4종목 우승을 거머쥐며 금메달 8개를 휩쓸었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북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사대부고는 금 8개, 은 5개,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사대부고는 50m 권총, 공기권총, 25m 권총, 스탠다드권총에서 모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50m 권총 단체전에서는 이유환·이현준·오지석·박한결이 1,612점을 기록해 2위 안남고(1,595점), 3위 환일고(1,576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도 이유환이 54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이현준·오지석·이유환·윤태경이 출전한 사대부고가 1,71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이유환이 233.9점으로 금메달을, 이현준이 232.4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지석은 4위로 결선 상위권을 차지했다.

25m 권총에서도 사대부고는 1,732점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도 이유환이 582점으로 1위, 이현준이 579점으로 2위에 오르며 1·2위를 휩쓸었다.

스탠다드권총에서는 사대부고는 1,698점으로 종전 기록이었던 1,693점을 뛰어넘어 신기록을 갱신하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이유환이 581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현준이 570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도 1,680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이유환은 개인전에서도 20점을 기록,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이유환은 이날 역시 50m 권총, 공기권총, 25m 권총,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도 전 종목에서 우승해 총 8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대부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를 포함해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사격 최강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이다.

박철홍 지도자는 “아이들의 꿈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김정근 교장, 박종근 총동문회장, 학교 관계자, 교육청과 체육회,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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