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춘천지검 강릉지청, 대검찰청 형사조정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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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청 심상열·김남석·최기종 형사조정위원 뽑혀

춘천지검 강릉지청이 대검찰청 형사조정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최근 춘천지검 강릉지청 심상열·김남석·최기종 형사조정위원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형사조정은 여러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정위원들이 경미한 사건에 개입해 피의자와 피해자간 화해를 유도하는 분쟁 해결 제도다.

검찰에 따르면 A(72)씨와 B(86)씨는 평소 노인복지관에서 서로에 대한 불만이 쌓인 상태에서 장기 훈수로 감정 대립이 격해져 쌍방 폭행에 이르게 됐다.

조정위원들은 1차 조정에 출석한 A씨를 상대로 화해 의사를 끌어냈으나 불출석한 B씨가 고령에 청각이 좋지 않아 전화 소통도 힘든 상황에서 조정이 결렬됐다.

이에 조정위원들은 노인복지관과 B씨의 자택에 직접 찾아갔다. 그러나 B씨는 자신보다 어린 A씨가 먼저 욕을 했다며 직접 사과가 없으면 합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조정위원들은 3차 대면 조정을 통해 당사자들의 말을 경청하고 진정한 화해를 위해 노력한 끝에 서로 간 조건없는 합의를 끌어냈다.

이밖에 대구지검 경주지청 전규태·정재룡 조정위원, 수원지검 성남지청 김승영·정영호·이선경 조정위원, 여주지청 이근태·양지현 조정위원도 각종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해 우수사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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