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체조선수들이 오는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5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신솔이와 엄도현이 각각 개인종합 1위와 2위를 기록,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국 상위권 선수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획득할 수 있는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은 단 네 장뿐이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신솔이와 엄도현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강원 체조의 저력을 입증했다.
반면 같은 팀의 안연정은 종합 6위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선발 문턱을 넘지 못했다.
두 선수는 세계선수권에 앞서 오는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사전 경기로 열리는 전국체전 체조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양윤철 도체육회 체조팀 감독은 “두 선수가 긴장감 높은 선발전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해준 것이 대견하다”며 “세계선수권에서도 강원 체조의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