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일 "이재명 정권의 검찰에 대한 분노의 원죄는 윤석열·한동훈에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낱 정치검사 둘이서 나라를 농단한지 8년이나 되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017년 문재인의 사냥개로 국정농단 수사를 시작해 수백명의 억울한 구속과 그 과정에서 5명의 자살, 양승태 대법원장,이재용 회장의 무죄 사건을 비롯해 망나니 칼춤으로 그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억울한 감옥을 살았나"라며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껌이 였는데 그걸 추켜 세운 보수 언론도 그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검찰을 이용해 정권을 잡고 둘이서 나라를 농단한지도 3년이 되었다"라며 "이제 검찰이 그 두 사람과 함께 8년의 국정 난맥상 업보를 치를 때"라고 강조했다.
또 "그걸 방조한 국민의힘 중진들도 그 죄과를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이참에 정리할 건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더이상 정치검찰에 흔들리지 않고 진영논리에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