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판철호 책임연구원이 ‘이달의 KIST인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판 연구원은 지난 2020년 강릉에서 미세조류를 활용한 눈 건강 개선 소재 개발에 성공하며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Microalgae Ask Us Co., Ltd.)’를 공동 창업했다. 그의 회사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상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는 KIST 연구원 창업기업이 대기업에 인수된 매우 드문 사례로, 이 공로를 인정 받아 상을 받게 됐다.
판철호 연구원은 “개발한 미세조류 소재와 제품을 해외시장에 수출해 글로벌 천연물 소재 시장에서 강릉과 강원도의 이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주선 KIST 강릉분원장은 “앞으로도 KIST는 강릉과 강원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