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파라과이 농림부 고위급 인사들이 철원의 선진 농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한국형 농산업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철원군에 따르면 카를로스 히메네스 디아즈 파라과이 농림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들은 25일 김화농협을 방문해 APC(산지유통센터)시설을 견학하고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철원 대표 농산물의 유통과 선별, 품질관리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연수는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이 주최했으며 마르셀로 곤잘레스 축산부 차관, 아라셀리 카르도즈 국제통상국장, 에스키시오 메지 농업지도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종 군수와 장춘집 김화농협 조합장 등도 참석해 철원 농업의 강점과 농촌경제 활성화 모델을 소개했다.
이현종 군수는 "철원군의 선진 농업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파라과이와의 농업 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김화농협이 철원 농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데 철원군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