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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중 박가영·고결 3관왕… 강원 역도 꿈나무들 전국대회서 금빛 질주

박가영·고결 3관왕 쾌거… 강원 역도 중등부 초반부터 금빛 질주
한혜진·김도형 등 은메달 힘 보태… 고등부도 메달 사냥 시동

◇치악중 박가영(1년·왼쪽)과 고결이 제9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경기에서 각각 3관왕에 등극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역도연맹 제공

강원 역도 꿈나무들이 전국무대에서 금빛 역량을 뽐내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치악중 박가영(1년)과 고결(3년)은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강원 역도의 위상을 높였다.

박가영은 지난 20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45㎏급 경기에서 인상 45㎏, 용상 54㎏, 합계 99㎏으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고결 역시 여자중등부 81㎏급에서 인상 72㎏, 용상 91㎏, 합계 163㎏을 들어올려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은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여자중등부 55㎏급 한혜진(치악중 3년)이 인상 51㎏, 용상 64㎏, 합계 115㎏ 모두 2위에 올랐고, 남자중등부 61㎏급 김도형(솔올중 2년)은 인상 55㎏, 용상 70㎏, 합계 125㎏으로 세 종목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중등부 73㎏급 김승민(홍천중 2년)도 인상 66㎏, 용상 80㎏, 합계 146㎏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중등부 102㎏급 김민찬(솔올중 3년)은 인상 93㎏, 용상 117㎏, 합계 210㎏으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도 풍성했다. 여자중등부 71㎏급 정유나(치악중)는 인상 50㎏, 용상 65㎏, 합계 115㎏으로 각각 3위를 차지했고, 여자중등부 +81㎏급 허지은(치악중 2년)은 인상 67㎏로 2위, 용상과 합계는 각각 80㎏, 147㎏로 3위를 기록했다. 남자중등부 +102㎏급 박민규(횡성중 2년)는 인상 75㎏, 용상 90㎏, 합계 165㎏으로 모두 동메달을 따냈다. 같은 체급의 박유준(홍천중 2년)은 인상 60㎏으로 동메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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