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미래도시연구회가 18일 '강원형 통합돌봄 모델 설계를 위한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미래도시연구회는 이날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열어 연구용역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설계 방향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미래도시연구회 소속 최재민 회장과 박대현 간사, 김용래·이지영·전찬성 도의원과 연구 수행기관인 정책연구원 리더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구책임자인 리더스 측에서는 강원자치도의 지리·인구 특성과 복지 인프라 격차를 반영한 ‘강원형 통합돌봄’ 개념을 제안하고, 은둔고립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포괄적 모델 구축 필요성을 거론했다. 또 현재 도내 관련 조례가 일부 시군에 한정돼 있고, 대부분의 정책이 도시 중심·청년 연령층에만 집중돼 있어 지역 간 격차와 제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참석 의원들은 도내 지자체별 여건을 감안한 유연한 설계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기반 자료 보완을 강조했다.
최재민 연구회장은 “강원형 통합돌봄은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 과제로, 이번 연구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3월 시작해 8월까지 추진되며, 오는 9월 회기 중 최종보고회를 통해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