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SNS서 반응 폭발, 곳곳서 품귀현상” 강원산 식제품 잘나가네

◇왼쪽부터 '가나디 바나나우유',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영월드씨케이씨의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CU 공식 X 계정·캡처강원일보db
◇왼쪽부터 '가나디 바나나우유',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영월드씨케이씨의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CU 공식 X 계정·캡처강원일보db
◇왼쪽부터 '가나디 바나나우유',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영월드씨케이씨의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CU 공식 X 계정·캡처강원일보db

캐릭터 바나나우유, 불닭볶음면 등 강원지역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출시된 ‘가나디 바나나우유’는 횡성 ㈜서울에프엔비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으로 전국에서 품절대란 일으키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가나디 바나나우유’는 병뚜껑에 캐릭터 ‘가나디’ 얼굴 모양의 키링 겸 오프너가 달려 있어 MZ세대는 물론 키덜트족 등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제품이 들어오자마자 품절돼 SNS나 맘카페 등 커뮤니티에서 구매 요망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양식품도 불닭신드롬을 일으키며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로 도약했다. 삼양식품의 불닭 글로벌 틱톡 계정 팔로워 수는 지난 16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2배가량 성장한 수치다. 불닭볶음면은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은 40억개를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달 장중 주가가 100만원을 넘기며 도내 상장기업 중 사상 처음으로 ‘황제주’에 등극했다.

영월기업인 영월드씨케이씨(YOUNGWORLD C.K.C)는 지난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국내 최초 개발하며 품귀현상 빚은 바 있다. 일본 대형 잡화점인 돈키호테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8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과거 허니버터칩 열풍을 일으켰던 ㈜해태가루비의 생산라인 역시 원주 문막에 위치해 있다.

영월드씨케이씨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갖춘 제품 개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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