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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BIO USA 2025 참가… 글로벌 바이오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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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지역 기업 참여, 수출·투자 확대 기대… 육동한 시장 현장 지원

◇육동한 춘천시장이 16일(현지 시간) BIO USA 2025에 참가한 춘천지역 바이오기업인 임동영(사진 오른쪽) 우당네트웍 대표와 William Xiang(사진 왼쪽) XW Pharma 전략 및 연구개발 총괄과 전시회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시 대표단이 16일 (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 전시회를 참가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시가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BIO USA 2025’에 참가해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개막식에 참석해 춘천지역 기업들의 기술 발표와 바이어 미팅 현장을 참관하며 현장 지원에 나섰다. 올해 BIO USA는 30여 개국 바이오·제약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로, 오는 19일까지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이번 전시회에 지역 바이오기업 9개사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들과 함께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항암 치료제, 체외진단 키트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육 시장은 전시회 첫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등 국내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본 데 이어, 지역 기업인 바이온사이트와 에이프릴바이오의 기술 발표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도 함께했다. 육 시장은 “춘천의 바이오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춘천을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현재 68개 바이오기업이 집적돼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 1조6,000억 원, 수출 6,321억 원, 고용인원 3,682명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바이오 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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