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도의회, 새정부 출범 후 첫 도정 질문…강원자치도 전략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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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의회 내 여야 관계 뒤바뀌어…도내 현안 점검
지난달 통과한 규칙안 따라 의원발언 30분 규정 첫 적용
도의회 예결특위 3기는 16일 1년간의 활동 마무리 지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김길수)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제338회 정례회 제2차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을 심사했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새 정부 출범 후 첫 도정 질문을 열고 도내 현안 점검에 나선다. 17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2025년도 제2차 도정질문은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도의회 여야가 뒤바뀐 가운데 실시된다.

도의회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전략에 강원자치도가 어떻게 대응할지를 점검하고 현안 해결을 주문할 계획이다. 도 지방채 발행 현황 등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글로벌도시 5대 신성장 산업과 관련한 지역 편중 문제, 강원자치도 유보통합 준비에 대한 문제도 지적한다. 도의원들은 폐광지역 현안, 접경지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전략과 방안, 소양강댐 주변지역 지원 등에 대해서도 묻겠다고 예고했다.

또 이번 도정질문에는 지난달 통과한 ‘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에 따라 의원들의 질문시간과 집행부의 답변시간을 각각 보장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도정질문 시간 50분 가운데 30분을 의원 질문 시간으로 한다. 나머지 20분은 집행부가 답변시간으로 활용하도록 해 질의·응답 균형을 위해 노력한다는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김길수)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제338회 정례회 제2차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을 심사했다. 박기영(국민의힘·춘천)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한편, 이날 도의회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을 심사하며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3기 예결위는 집행부와 현안사업 예산을 사전 협의해 정책과 예산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차수 변경 등 심의 지연 문제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김길수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개선을 통해 예산심의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필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되도록 해 예산의 합리적 배분과 통제라는 의회의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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