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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베테랑 공격수 김건희 영입 타진

구단 관계자 “현재 영입 추진 중이며 메디컬 남았다”

◇강원FC가 강원FC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 김건희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강원FC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 김건희(30)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적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은 일본 J2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던 김건희와 계약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김건희는 약 3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김건희는 최근까지 삿포로 소속으로 J리그에서 활약해왔다. 지난달 11일 이와키FC전을 마지막으로 허벅지 뒤 근육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번 시즌에는 11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삿포로와의 계약 기간은 이달 말까지였으나, 상호 합의로 조기 종료되면서 이적료 없이 타 팀으로의 이적이 가능해졌다.

김건희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2016년 프로에 데뷔해 K리그1 통산 99경기에서 20골 6도움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 시절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3경기를 소화한 경험도 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14골에 그치며 FC서울과 함께 리그 최소 득점 공동 1위에 머무르고 있다. 슈팅 수(7.47개), 유효슈팅(3.59개)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공격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기존 외국인 공격수 코바체비치와 가브리엘의 부진도 이적 추진 배경 중 하나다.

특히 후반기에는 구단 창단 이후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을 앞두고 있어 전력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평가된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영입을 추진 중이며 메디컬 계약 조건 협의 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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