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청(청장:이상덕)은 재외동포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생 및 공무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동포청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함께 국내 체류 동포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동포들을 직접적으로 접하는 공무원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재외동포 밀집 거주 지역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도 이해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포청은 하반기 교육 운영을 위한 수요조사를 7월 말에 실시한다.
동포청은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학생 수와 지역에 제한 없이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학생 200명이 넘는 학교부터 전교생 14명에 불과한 전남 고흥의 한 중학교 등에서도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해교육은 오는 7월까지 총 35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상덕 청장은 "학생들을 비롯해 우리 국민들이 재외동포를 더욱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 기회를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