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의 역사·생태·문화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진 제17회 한강사진전의 개막식이 지난 5일 강원연구원 1층 로비에서 펼쳐졌다.
한강사진전은 민족의 젖줄인 한강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마련된 행사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미래전략연구소, K-water 한강유역협력단이 주최하고, 올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강원사진포럼이 후원해 오고 있다.
이날 제28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 교육감, 신중헌 KBS춘천방송총국장,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오일주 강원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이승진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을 하며 한강사진전 개막식을 축하했다.

이어 대상을 수상한 김영년씨의 '충주국제조정경기장 부근의 아름다운 풍광'을 비롯해, 최우수상 수상자인 권영민씨의 '윈드 서핑', 우상대씨의 '1945년 남한강 뗏목배', 특별상 수상자인 김교창씨의 '소양강댐 은하수' 등을 감상했다.
한강사진전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안광수 강원사진포럼회장이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안광수 회장은 "한강 유역에서의 생활상 등 역사 가치와 한강 지류를 중심으로 한 생태, 문화, 경관 등의 주제를 잘 표현한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