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와 중국 안후이성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중국 안후이성 황산시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 지방정부는 지난 10년간의 우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도와 안후이성은 1996년 교류를 시작으로 2015년 9월 14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문화예술, 체육, 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도 대표단을 이끈 여중협 행정부지사와 쑨용 안후이성 부성장은 ‘강원특별자치도-안후이성 간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서’에 서명했다.
양 지역은 앞으로 새로운 협력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학생 교류 등 민간 교류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기존 체육교류를 장애인 체육 교류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첫 논의도 진행했다.
여 부지사는 포럼 개막식 축사에서 강원의 미래전략 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대행사로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강원 관광홈페이지’ 및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홈페이지’ 접속자 대상 기념품 배포 등을 펼쳤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안후이성과의 새로운 10년은 문화예술, 체육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교류가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분야를 함께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