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겪는 홍천군 서면의 학교 5곳이 ‘농어촌 유학 클러스터’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대곡초, 모곡초, 반곡초, 한서초, 한서중학교 교직원들은 ‘너브내 서면 에듀민턴’이란 배드민턴 동호회를 만들고 최근 서면 종합체육관에서 첫 모임을 개최했다.
너브내 서면 에듀민턴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직장 동호회이며, 농어촌 유학 클러스터 구성을 위한 교직원 간 소통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첫 모임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5개 학교 교장단도 간담회를 갖고 농촌 유학 클러스터 구성 필요성,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최영복 모곡초교 교장은 “농어촌 유학 활성화는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없이는 발전이 불가능한 만큼, 클러스터 구성을 통해 의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