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 장미축제가 오는 23일부터 6월1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삼척장미공원에서 ‘장미요정과 비밀의 정원’을 부제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장미요정과 그녀를 괴롭히는 악령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현장 퍼포먼스로 연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개막일과 주말(금·토·일)마다 장미요정과 악령, 다양한 캐릭터가 함께하는 퍼레이드, 축제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황금 장미를 잡아라’ 등 색다른 이벤트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8만5,000㎡ 규모의 장미공원이 희망, 행복, 미식, 환상, 사랑, 예술 등 6개 테마로 꾸며지고 테마별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축제기간 동안 행사 시간을 오후 1시부터 밤 9시로 조정해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출연진이 펼치는 공연도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디다.
23일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로이킴과 부다페스트 코바스 트리오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펀치, 경서예지, 스윗소로우, 디에이드도 무대에 올라 장미향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다.
31일 오후 5시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블랙이글스는 2023년 호주 아발론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특수비행팀이다. 이들은 삼척장미축제에서도 화려한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시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장미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놀이기구, 다양한 먹거리, 거리공연, ‘고흐×천만 송이 장미 특별전’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장미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