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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소양강 상류 환경개선 본격 추진

‘소양강 상류 수변공간의 환경개선 및 자원화 사업’ 최종 선정
2029년까지 국비 90억원 등 총 사업비 150억원 투입

◇인제군청 전경.

【인제】 인제군이 소양강 상류 환경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다.

군은 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소양강 상류 수변공간의 환경개선 및 자원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90억원을 확보하게 된 군은 오는 2029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하천 고유의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 ‘친환경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한강 수계 비점오염물질에 의한 수질오염을 저감함과 동시에 수생태계 복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소양강 상류의 깨끗한 수질을 보전해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군은 인제 살구미 하천에 친환경 수변 문화 공간 등도 함께 조성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 친수공간에 교육 및 체험 공간, 쉼터를 마련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함께 군은 다가오는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발맞춰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티투어버스 연계 사업 등 맞춤형 관광 상품을 적극 추진해 방문객 증가와 생활인구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의 발전과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현안 사업이 공모 선정됨에 따라 탄력을 얻게 됐다”며 “철저한 집행 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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